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오창산업단지 내 오창테크노파크에서 열린 LG화학(051910) 전기차 배터리공장 준공식 축사를 통해 "전기차는 녹색성장 시대 핵심산업의 하나로 미래는 안전하면서도 저렴한 고출력 대용량 2차전지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녹색성장 시대에서 만큼은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세계 자동차 시장의 선두에 서자면 자원 확보, 원천기술 개발, 시장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정부, 학계, 산업계가 더욱 합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준공한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1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전기차 10만대에 공급할수 있는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르노,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2차전지를 공급, 오는 2015년 매출 4조원을 달성해 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 25%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친환경 전기차 시장은 현재 연간 160만대 수준에서 2015년 580만대로 늘어나면서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도 2013년 8조원, 2015년 16조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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