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캐스트 언론사 70여개로 확대

현재 47개에서 이달말 50% 증가
"뉴스제휴와 별개"..비용 논란 예상
  • 등록 2009-10-15 오후 2:07:24

    수정 2009-10-16 오전 7:38:39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참여한 언론사수가 이달말에 50%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에 따르면, 뉴스캐스트에 참여한 언론사 수는 현재 47개(기본형과 선택형)에서 이달말에는 50% 가량 증가한 70여개로 확대된다.

이중 기본형으로 등록된 언론사 수는 현재 36개에서 30% 가량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NHN은 최근 외부 학자들로 구성된 제휴평가위원회를 통해 뉴스캐스트에 새로 참여하게될 언론사를 확정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홍은택 NHN 미디어편집그룹장은 지난달 17일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뉴스캐스트 문호를 앞으로는 낮출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종호 NHN 정책실 이사는 국정감사에서 "올 연말까지 2배로, 내년말까지는 지금보다 3배로 숫자를 늘리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스캐스트란 네이버 첫화면 기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넘어가는 방식의 서비스를 말한다. 언론사는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야 볼 수 있는 `선택형`과 그럴 필요없이 자동으로 노출되는 `기본형`으로 구분된다.

한편 뉴스캐스트에 새로 합류하는 언론사 대부분은 네이버로부터 콘텐트 비용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캐스트가 언론사 사이트 트래픽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댓가 없이도 합류하려는 언론사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네이버측은 "뉴스캐스트와 뉴스제휴는 별개 사안"이라고 하지만 네이버가 비용 부담없이 `공짜`로 뉴스 콘텐트를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네이버는 올해 초 첫화면 개편과 함께 뉴스캐스트를 선보이며 콘텐트 계약이 된 43개사 언론사 중 14개만 기본 언론사를 설정했으나 `언론사 줄세우기` 논란이 일자 언론사 수를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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