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일 연속 랠리..인터넷·게임株 강세(마감)

700선 앞두고 `엎치락뒤치락`
외국인·기관 2일연속 매도..수급 불안 `여전`
  • 등록 2006-04-10 오후 3:30:15

    수정 2006-04-10 오후 4:43:19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코스닥 시장이 9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05포인트(0.15%) 상승한 695.40을 기록했다. 하락 출발한 뒤 690선 초반으로 떨어지는 등 다소 오르고 내리던 지수는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심리적 저항선인 700선에 점차 근접하면서 방향성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거래량은 5억8086만주, 거래대금은 1조8922억원을 기록했다.

수급 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순매도에 나서는 가운데 개인만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며 장세를 떠받쳤다. 외국인이 78억원, 기관이 135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고, 개인은 27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NHN(035420)과 휴맥스, GS홈쇼핑이 올랐고 하나투어(039130), CJ홈쇼핑(035760), LG텔레콤(032640)은 내렸다.

1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NHN을 비롯, KTH(036030), 인터파크(035080) 등 인터넷관련주가 4~6%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난 주말 최악의 황사가 몰아친 가운데 크린에어텍(064060), 크린앤사이언(045520), 휴비츠 등이 상승했다.

써니YNK(023770), 이오리스 등 게임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볼빅(048550)이 여행업 진출을 호재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30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369개 종목이 상승했고, 5개 하한 종목을 포함, 49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2개 종목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늘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차별화 장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다르지 않다"며 "최근 2개월간 코스닥이 상승에서 많이 소외됐던 점에서 가파른 반등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는 "장기 소외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있지만 9일 연속 오르며 기술적으론 투자심리에 부담이 생기고 있다"며 "단기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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