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이날 오후 윤일현 국민의힘 금청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표는 10·16 재보궐 선거 지원을 위해 전날에는 강화군을 이날에는 부산 금정구를 찾았다.
그는 “금정에 현재와 미래에 만족하시는가. 여러분 저희가 금정의 현재와 미래를 밝게 이끌어 보겠다”며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의 힘이 될 것이다. 그걸 위해서 부산 금정을 위한 여기 일꾼들이 다 모였다”고 말했다.
특히 한 대표는 “얼마 전에 더불어민주당이 금정에 와서‘부산의 금융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하라고 하고 싶다”며 “산업은행에 부산 이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게 김민석 최고이지 않나. 그런 사람이 어떻게 부산을 발전시키겠다, 부산의 금융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는 지난 25일 민주당이 금정구 지원유세차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이 ‘금정의 공동 침례병원도, 부울경 산업 금융도 민주당이 책임지겠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다만 지역구가 현재 산은이 소재한 영등포을인 김 최고위원은 이전을 공개적으로 반대해왔다.
이어 한 대표는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침례병원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침례병원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한 대표는 “구체적으로 이미 부산시에서 부지를 매입 했다. 그리고 저희가 추진력을 가지고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며 “이런 일은 집권여당 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은 금정구를 포함해 동부산권을 대표하는 대형 의료기관 중 하나였으나 경영난으로 2017년 폐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