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장중 최고가 경신…반도체주 '훈풍'

"엔저 효과로 실적 상향조정 기대 반영"
  • 등록 2024-07-09 오전 10:43:25

    수정 2024-07-09 오전 10:43:25

닛케이225 9일 주가흐름표(그래프=야후파이낸스 캡처)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9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가 또 다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가(4만 1112엔) 기록을 하루만에 새로 쓴 것이다.

9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1.11% 상승한 4만 1235.19를 기록하고 있다.

도쿄 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신에쓰 화학 공업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기술주 중심의 상승흐름을 이어받았다.

이치가와 마사히로 미쓰이스미토모DS에셋 매니지먼트 전략가는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관련주는 엔저 효과로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된다는 전망도 강해지고 있다”며 “2분기 결산이 가까워지면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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