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재단 복귀한 남궁훈 “인재 교육 꿈 이어갈 것”

30일 SNS 통해 게임인재단 이사장 복귀 알려
2013년 자신이 설립했던 재단, 명칭도 변경
서강대와 기금 설립도 “인재 양성에 방점”
  • 등록 2023-11-30 오전 10:09:46

    수정 2023-11-30 오전 10:09:46

사진=카카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게임인재단(옛 미래콘텐츠재단) 이사장으로 복귀한다. 게임 산업 위상 재정립을 넘어 인재 교육·육성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남궁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육을 향한 꿈의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자 두 방향의 스텝을 밟았다”며 “하나는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서의 복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10년 전 설립자로 시작한 재단을 다시 맡게 됐다”며 “명칭도 기존 미래콘텐츠재단에서 다시 게임인재단으로 바꿨고 게임 인재 양성에 방점을 두고자 재단 로고도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게임인재단은 2013년 남궁 이사장이 직접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이후 대한민국 게임 인식 개선과 인적 저변 확대를 적극 지원해왔고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남궁 대표는 “과거에는 게임인에 방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인재’를 강조할 것”이라며 “게임인재단은 그동안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 게임개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 및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후원을 통해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펼쳐왔는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특성화 고등학교 뿐 아니라 일반 고등학교에까지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고 했다.

남궁 대표가 언급한 교육에 대한 두 번째 스텝은 서강대학교와의 기금 설립이다.

그는 “서강대와 함께 엔케이장학기금을 설립했고, 자세한 운영 방식은 재학생 및 관계자들과 함께 고민 중에 있다”며 “게임인재단을 통해서는 광범위한 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엔케이 장학기금을 통해서는 대학 교육 현장에서 직접 교수로서 강의를 하며 학생들의 꿈을 도와주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게임인재단은 게임 산업이 가상현실,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와 만나는 ‘비욘드 게임’ 영역에서 게임의 역할을 강조하고, 디지털 콘텐츠 전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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