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국감]대범해진 보이스피싱…청년층 상대 '대면편취' 활개

대면 편취 수법 전년대비 106% 증가
계좌이체 등 '비대면 수법'은 71% 감소
  • 등록 2021-10-05 오전 10:46:25

    수정 2021-10-05 오전 10:46:2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변하는 등 범행 수법이 대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연도별 보이스피싱 현황(사진=이명수 의원실 제공)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대면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는 방식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주로 계좌이체 방식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는 ‘비대면’ 방식은 같은 기간 71% 감소했다.

범행 대상도 과거 노인층에서 청년층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극심한 취업난을 틈타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개인정보를 알아내 대포통장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더불어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건수는 2019년(3만7667건)에서 2020년(3만1681건) 소폭 감소했지만, 피해금액은 2019년(6398억원)에서 2020년(약 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의원은 “예전에는 뉴미디어 활용이나 정보에서 소외된 노인층을 상대로 한 계좌이체형 범죄가 많았지만, 최근 검찰, 변호사, 가족 등 신분변조를 이용하거나 피해자 정보를 사전 파악 후 집중 공략하는 수법으로 고도화함에 따라 신혼부부나 청년 취업준비생 등 2030 세대에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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