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 운영사업자 선정

완공 후 8년간 임대운영 총괄 관리
  • 등록 2017-05-18 오전 9:41:46

    수정 2017-05-18 오전 9:41:46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에 짓는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롯데자산개발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롯데자산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에 조성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운영사업자로 나선다.

롯데자산개발은 18일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의 시행을 맡은 원석디앤씨와 ‘마스터리스(자기관리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 대상의 임대주택 공급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충정로에 들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연면적 3만5000㎡에 지하 6층~지상 26층 2개동 49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완공 후 8년간 임대운영을 총괄 관리할 예정이다.

충청로 역세권 주택은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인접해 있으며 을지로, 서울역, 명동 등 도심지역은 물론 이대, 신촌 등 대학가도 15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롯데자산개발은 20~30대 1~2인 가구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생활과 밀접한 롯데의 유통과 카드, 캐피탈 등 금융에 이르기까지 통합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4시간 콜센터 운영은 물론 냉장고, 침대, 소형가전 렌탈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또 세대별 청소, 세대별 창고, 코인 세탁기 운영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로서 유통, 금융, 렌탈 등 롯데 계열사의 장점을 활용한 신개념 주거문화를 제시할 것”면서 “올하반기 주택임대사업 관련 브랜드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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