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급락·北리스크에 원·달러 1200원 눈앞

  • 등록 2015-08-24 오전 11:37:00

    수정 2015-08-24 오전 11:37:00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24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이 1198.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6% 가량 급락한데다 북한 리스크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남북 고위급접촉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거래일인 지난주 금요일 1195원에서 3원이나 뛴 1198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1200원까지 찍었다. 환율이 장중 1200원대를 돌파한 것은 2011년 10월 4일(장중 1208.2원) 이후 3년10개월만에 처음이다.

이후 외환당국 물량으로 추정되는 달러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1197~1198원대에서 얼마간 지속 움직임을 보이다가 다시 1200원대 상승을 시도 중이다. 중국발 쇼크에 코스피도 2% 가량 하락 상태다.

중국 여파와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아시아 외환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환율은 달러 대비 17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경기 불안이 석유 등 말레이 생산 원자재 가격 하락을 유발하며 링기트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겹치면서 인도네이사 루피아 가치는 아시아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8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지표가 부진하고 위안화의 대폭 평가절하가 중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라는 판단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국 자산을 팔고 선진국 자산을 매수하고 있다”며 “북한 도발에 따른 불안감도 확산되면서 코스피에서도 외국인순매도가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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