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춘향' 내달 18일 다시 무대로

동서양 문화가 만난 창작발레
차이콥스키 명곡으로 고전 재구성
국립극장과 공동 기획
  • 등록 2022-02-24 오전 10:52:59

    수정 2022-02-24 오전 10:52:5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발레 ‘춘향’을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 포스터(사진=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은 한국 고전을 서양 발레에 담아낸 유니버설발레단 대표 창작 레퍼토리다. 기획 단계부터 세계 무대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으며, 국내외 유수 평단으로부터 ‘동서양 문화의 훌륭한 조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 세계 초연 이후 2009년 재연, 2014년과 2018년 해외 투어를 통해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4년 안무·음악·무대·의상 등 전면에 걸친 대대적인 개정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유병헌 예술감독이 초연 안무를 맡았던 배정혜 현 리틀엔젤스 상임안무가의 뒤를 이어 개정 작업의 안무 작업을 진행했다. 발레 본연의 정체성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균형감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차이콥스키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하고, 무대미술가 임일진과 영상 디자이너 장수호,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해 작품을 다듬었다.

이번 공연에선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손유희·이현준, 홍향기·이동탁, 한상이·강민우가 춘향과 몽룡 역 페어로 무대에 오른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발레 ‘춘향’은 팀워크의 산물로 고전과 현대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동시에 안무, 음악, 의상, 무대까지 전체적인 조화가 중요하다”며 “‘춘향’은 좋은 창작진과 무용수들의 각고의 노력과 관객의 사랑으로 탄생한 귀한 결실이며, 유니버설발레단의 역사와 자랑인 작품으로 국립극장과 함께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공동 기획으로 선보인다. 티켓 가격 3만~10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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