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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협력해 성금 기부에 뜻을 모았다. 김정환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사회적 고통 분담 차원에서 5월부터 급여의 10%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고 있으며, 이를 취약계층에 기부하기로 했다.
노조도 이에 동참해 운영비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임원들의 급여 반납액과 노동조합의 재원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지역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노인복지관협회에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정 기탁한다. 대구지역 19개 노인복지관 소속 저소득 노인가구에 8개월간 생필품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이번 장보기 행사는 전국 11개 산단공 지역본부도 동참하여 총 2000만원 상당의 소상공인 물품을 구매했으며, 해당 물품은 전국 산업단지 인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endemic) 전망까지 나오는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