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라스베이거스 총격범, 1100발 총탄 난사..`역대 최악`

  • 등록 2017-11-24 오전 10:42:10

    수정 2017-11-24 오전 10:42:10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범인 스티븐 패덕.


[이데일리 e뉴스팀]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사한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 당시 총격범 스티븐 패독(64)이 1100발이 넘는 총알을 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이 사건을 조사해온 경찰은 범인 패덕이 범행 시간 10분동안 1초에 1.8발 꼴로 발사하며 총 1100발의 총탄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서 조사 결과 패덕은 지난달 1일 사건 장소인 만델레이베이호텔 32층 스위트룸에서 길 건너편 루트91 하베스트 콘서트장을 향해 1100발이 넘는 총탄을 쐈다. 조지프 롬바르도 서장은 “범인이 객실에 쓰지 않고 남겨둔 총알만 4000발”이라고 밝혔다.

범인은 반자동 총기에 부착하면 사실상 완전자동 사격이 가능한 총기 개조 부품인 범프스탁을 붙여 짧은 시간에 다량의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총기 전문가들에 따르면 범프스탁을 쓰면 최대 분당 800발까지 자동 사격이 가능하다. 이번 범행으로 모두 58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총기 난사를 멈추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위도 명백히 알려지지 않았다.

총격 사건 피해자 및 유가족 등은 반자동 총기 개조 부품인 범프스탁 제조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피해자 450여명은 만델레이베이호텔 소유주인 MGM리조트와 루트91 하베스트 콘서트 공연 기획사인 라이브 네이션 등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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