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바른정당 선거연대, 지금은 꺼낼 필요 없는 얘기"

라디오 인터뷰
"통합 밀어붙이기 징검다리"
"安 무리한 통합 주장, 본인 위기감의 발로"
  • 등록 2017-11-22 오전 10:07:09

    수정 2017-11-22 오전 10:07:09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22일 바른정당과의 선거연대에 대해서 “지금은 아예 꺼낼 필요조차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선거연대를 굳이 얘기하는 것은 통합 밀어붙이기의 징검다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본인의 위기감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이 무리한 출마를 했다. 그때 공식적인 출마 명분이 ‘내가 나오지 않으면 지지율이 안 올라간다’였다”면서 “그런데 3개월이 지났는데도 아니다. 뭔가 출구를 찾아야 하는데 출구를 잘못 찾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바른정당 통합으로 제2의 정당이 될 수 있다’는 안 대표의 주장도 반박했다. 그는 “정당과 정치는 정체성, 신념과 철학이 중요하다”면서 “바른정당 탄생배경과 국민의당의 탄생기원이 다르다. 그런데 이것을 묻지마식으로 통합하면 인위적인 이합집산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안 대표가 통합론을 계속 밀어붙일 경우, 통합에 반대하는 ‘평화개혁연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그는 “어제 40명 의원 전원에게 제안했다”면서 “안 대표 개인을 믿고 따라갈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당의 정체성을 지키고, 평화주의·개혁주의 노선을 갖고 정치를 하자고 제안했다. 오늘부터 의원들을 차근차근 만나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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