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안산 장례식장 포화..두번 우는 유가족들

  • 등록 2014-04-23 오전 11:05:38

    수정 2014-04-23 오전 11:05:3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학생들의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며 경기도 안산지역 장례식장의 빈소 마련이 힘들어지고 있다.

23일 안산시 재난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안산지역 장례식장은 모두 12곳으로 빈소는 모두 52실을 갖추고 있으며, 안치실에는 모두 92구를 모실 수 있다.

그러나 단원고 희생자가 늘어나면서 안산시는 수원·부천·안양 ·화성·시흥·용인·성남 등 인근 7개 지역에 안치실 280여 곳과 빈소 170여 실을 마련했지만, 유가족들은 거주지역이 아닌 곳에서의 장례를 거부하고 있다.

단기간 내에 장례식장을 증설할 수 없기 때문에 장례식장 포화 상태를 해결할 대책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유가족들에게 시외 지역에서의 장례를 독려할 순 없다”며 “대기하는 유가족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교감·교사 4명과 학생 19명의 장례가 치러졌고, 이날 장례식장별로 학생 25명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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