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문병원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지난 1999년부터 25년간 지켜온 전통이자 국내 및 해외 11곳 우리들병원의 130여명 의료진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화상 회의 ‘금요학술컨퍼런스(Friday Grand Tele-Conference)’가 최근 1100회를 달성했다.
금요학술컨퍼런스는 의료기술을 시행하기 전과 후로 주치의의 진단과 수술 기술이 분명하고 정확한지를 다른 의사들과 함께 토론하며 점검하고, 오진이나 재발, 후유증이 없는 원인 치료를 상호 협력하며, 누구보다 앞서 최신 의료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회의이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금요 컨퍼런스는 천재지변이 없는 한 어김없이 열리는 중요한 시간으로, 25년 전 ‘토요미팅’으로 시작한 것이 국제 화상 회의 ‘금요학술컨퍼런스’로 자리잡은 뒤 현재까지 우리들병원의 오랜 전통이자 기술 혁신과 진보의 근간이 되었다. 척추 전문의를 비롯해 의료팀, 경영 지원 부서 등 모든 직원들이 개인의 독자적인 판단에 머물지 않고 ‘최소절개 원인치료’, ‘상호협력 시스템’의 우리들병원 치료 철학으로 최상의 치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고집스런 노력이다.”라고 말했다.
수술 방법과 결정이 어려운 사례에 대한 ‘수술 전 토론(Preoperative Case Discussion)’, 고난도 수술의 성공적 치료 사례에 대한 ‘수술 후 리뷰(Postoperative Case Review)’, 희귀한 수술 및 새로운 의료기술 적용 사례에 대한 ‘인터레스팅 리뷰(Interesting Case Review)’, SCI급 저널에 발표된 ‘최신 논문 리뷰(Journal Review)’, 의료계 주요 이슈에 대한 ‘자유주제 발표(Subject Review)’ 등의 체계적인 일정 안에서 밀도 높은 회의가 진행된다.
이 과정은 한 명의 주치의에게 의존하면 발생할 수 있는 오진, 편견, 오류, 집착을 철저히 방지하고 조직과 시스템 안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한 자가검증이다. 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수없이 반복하고 정례화함으로써 최신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기틀을 마련하고 구성원 전체의 역량을 높여 왔다.
이상호 회장은 “금요학술컨퍼런스는 많은 고난도 척추 질환자, 재수술 환자, 고령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새 삶을 찾을 수 있었던 기술 진보와 혁신의 원동력이 되었다. 의사 개인의 경험과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유하고 검증하며 발전하는 노력을 통해 환자의 건강과 미래를 최우선시하고 환자 중심의 사상, 환자 사랑을 실천하며 모든 혜택이 환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