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부산에서 ‘675억’ 규모 오피스텔 수주

  • 등록 2020-03-13 오전 10:31:39

    수정 2020-03-13 오전 10:31:39

동부건설 부산 재송역 오피스텔 투시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동부 센트레빌’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동부건설(005960)이 사업 무대를 부산시장까지 확장한다.

동부건설은 지난 12일 수림재원 주식회사와 약 675억원 규모의 ‘부산 재송역’ 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사는 해운대구 재송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텔 3개동, 총 338실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1개월로, 올해 6월 착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동해선 재송역 2번 출구 바로 앞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초등학교(송수초등학교)가 도보로 2분 거리로 학부모들이 선호할 만한 위치에 있다.

인근 근린생활시설 및 경관도 우수하다. 250m 반경에 행복체육공원이 조성돼 있고 바로 앞에는 수영강이 흐른다. 반경 1km 근처에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있으며, 중심상업지역인 센텀시티까지 차량으로 5분, 해운대까지는 차량으로 15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해있을 만큼 프리미엄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은 지역”이라면서 “센트레빌의 명성을 부산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동부건설은 서울 대치, 논현, 반포, 용산 등 서울 및 수도권에서 다수의 공동주택을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강남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과천 및 반포 센트레빌(현대아파트 재건축)은 물론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의 시공권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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