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어린이들에게 9번째 ‘꿈의 도서실’ 선물

  • 등록 2018-12-11 오전 11:04:05

    수정 2018-12-11 오전 11:04:05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 어린이들에게 9번째 ‘꿈의 도서실’을 선물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윈난성 리장시 바이사 소학교에서 고광호 중국지역본부장, 주중 한국문화원 한재혁 문화원장, 리장시 교육국 홍샹취엔 부국장 등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지난 2010년부터 9년째 이어 온 ‘꿈의 도서실’은 중국의 향촌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고 교육용 기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활발한 한·중 문화교류를 이끌어온 주중 한국문화원과 공동행사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이 올해 도서실을 기증한 바이사 소학교는 소수민족인 나시족의 옛 수도에 위치한 294년의 역사를 지닌 학교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낡고 허름한 도서실의 책상과 의자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도서실을 채울 3000여 권의 도서와 컴퓨터, 체육 용품을 기증했다.

기증 행사 후에는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학교 운동장에서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중 양국간 우호 증진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이 기증한 ‘꿈의 도서실’에서 고광호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바이사 소학교 학생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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