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황교안 인준 본회의 표결 불참(상보)

이완구 총리 인준에 이어 황교안 총리 인준에도 표결 불참
  • 등록 2015-06-18 오전 10:41:44

    수정 2015-06-18 오전 10:42:53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의당은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기호 원내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황 후보자는 인사검증 과정에서 이미 부적격 후보자임이 국민적으로 확인됐다”며 “황 후보자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이나 소명을 끝까지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황 후보자는 박근혜정부 들어 지금까지 6명의 총리 후보자 중 가히 각종 의혹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만 하다”며 “이완구 전 총리의 후보자 때와 마찬가지로 황 후보자 역시 청문보고서조차 여야합의로 채택되지 못한, 한마디로 부적격 무자격 후보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황교안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 자체에 대해 반대하며, 오늘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현재 재적의원 298명 가운데 새누리당이 160석, 새정치민주연합이 130석, 정의당이 5석, 무소속이 3석이다. 정의당이 표결에 불참함에 따라 황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가결(과반참석·과반의결)될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2월16일 이완구 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표결에도 불참했다. 당시 재적의원 295명 가운데 281명이 표결에 참석해 찬성 148명, 반대 128명, 무효 5명으로 임명동의안이 가결(찬성률 52.7%)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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