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CO₂321만t 감축'국제 인증'

VCS 인증 등록 성공..철강부문 국내 최대 온실가스 감축
23만명 연간 배출 탄소량..소나무 2300만 그루 식재 효과
  • 등록 2015-01-15 오전 10:52:01

    수정 2015-01-15 오전 11:18:43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제철이 추진해 온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제철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 인증기준인 VCS(Verified Carbon Standard) 인증 등록에 성공했다. 최근 고로에서 발생하는 폐가스를 대기로 배출하는 대신 부생 가스발전소에 연료로 공급, 같은 양의 전력을 화석연료로 생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규모의 CO₂을 감축하는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VCS는 2007년 11월 세계경제포럼과 국제배출권거래협회나 기후그룹에서 제정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글로벌기준으로 국내외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해외탄소시장에 등록하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인증기준이다.

현대제철의 이번 인증은 VCS단독으로 추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 프로젝트로 인정받았다는 점과 더불어 철강사로는 세계 최초로 배출권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현대제철이 인정받은 온실가스 감축량은 321만t으로 23만 명이 연간 발생시키는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며, 소나무(30년산) 2300만 그루를 심어야 저감하는 양과 같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전사적인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저감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 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에 맞춰 운영하기 위해 매년 심사를 통해 국제 인증기준인 ISO50001의 인증을 획득·유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사 온실가스 에너지 TFT운영, 에너지경영체계 개선 등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에너지 운영비용 절감이나 기후변화, 온실가스 규제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현대제철은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감 노력을 대외에 공개해 글로벌 친환경 제철소의 노하우 전수 등 대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2012년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탄소경영 지표인 CDP에 참여해 첫 해 ‘신규참여 우수상’을, 2013~2014년 연속‘섹터(원자재 부문) 리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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