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3시9분 현재 2.34% 오른 2713.7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중 3.2% 급락했던 지수는 오후들어 3.6%까지 급등하면서 27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업계 2위인 씨틱(중신)증권은 6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오르면서 4%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퉁 증권도 5%가 넘게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주요 종목 300개를 지수화한 CSI 300 지수는 올해 들어 50% 넘게 하락, 주가이익비율(PER)은 현재 2006년 8월 이후 최저치인 20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 지지선까지 증시가 내려간 뒤 반등했다는 지적도 있다.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2월 최저점인 2541포인트를 기술적인 지지선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날 2560선까지 밀리며 16개월래 신저점을 기록한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2740선까지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