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양질의 블로그 콘텐트를 생산하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수익을 제공하는 `애드클릭스(AdClix)`가 공개서비스된 후 한달만에 4000명이 가입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애드클릭스는 사용자가 직접 생산해내는 UCC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사용자 보상책 중의 하나로, 블로그 운영자가 자신의 블로그 콘텐트와 관련성이 있고 사이트 성격과 일치하는 클릭스 광고를 게재하여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애드클릭스는 지난 4월 초 선보인 이후 한달만에 가입자 수가 4000명을 돌파했으며, 일 평균 400여명 이상의 신청자가 접수하는 등 사용자 참여도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 한달만에 1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내는 블로거가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은 한국복지재단 실종아동기관과 공동으로 애드클릭스를 운영하는 블로그에 실종아동을 찾기 배너를 게재하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실종아동에 대한 정보가 담긴 공익성 광고를 블로그 내 배너 형태로 게재해 노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은 향후 블로그 내에서 일어나는 클릭률 등을 분석해 해당 블로거의 이름으로 복지재단에 실종 아동을 위한 기부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즉 애드클릭스를 수익모델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따뜻한 인터넷 문화 정립에 기여하는 인터넷 선도자로서 활용한다는 것.
김민석 다음 리스팅비즈니스 팀장은 "애드클릭스 운영을 발판으로 양질의 UCC를 생성하는 사용자들에게 수익 등 다양한 보상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블로그의 네트워크 영향력을 공익 사업과 연계하는 캠페인 등을 확장함으로써 건강한 인터넷 문화 정립에도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