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열린검색 트래픽 `공방`

엠파스 "열린검색 덕분에 타 포털까지 방문자 늘었다"
야후 등 "서비스 런칭 및 마케팅 일시 효과일 뿐" 반박
  • 등록 2005-06-21 오후 5:16:53

    수정 2005-06-21 오후 5:16:53

[edaily 전설리기자] 인터넷 포털 엠파스(066270)의 `열린검색`을 두고 엠파스와 다른 포털 간의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엠파스가 다른 포털 검색 결과까지 보여주는 열린검색으로 다른 포털의 방문자까지 늘어나는 등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 야후 등 다른 포털이 반발하고 나선 것. 21일 엠파스에 따르면 인터넷 조사업체 코리안클릭이 열린검색 서비스 개시 이후인 이번달 첫째주와 둘째주 각 포털 사이트의 방문자수를 조사한 결과, 엠파스는 지난달 대비 13%, 다음은 48.1%, 야후는 27%, 네이트닷컴은 15.1%, 파란은 16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S이숍이 40.3%, H몰이 121.5%, 인터파크가 54.5%, CJ몰이 12.4% 증가하는 등 쇼핑몰의 지식검색 방문자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메트릭스의 집계에서도 이번달 둘째주 엠파스의 검색서비스 방문자수가 329만7000명을 기록해 열림검색 서비스 2주만에 방문자수가 14.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엠파스는 이와 관련 "열린검색 서비스가 다른 포털 사이트의 방문자수까지 늘려주는 `윈윈 효과`를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야후코리아(yahoo.co.kr) 등 다른 포털 사이트들은 "일시적인 마케팅 또는 서비스 런칭 효과일 뿐"이라며 엠파스의 주장을 일축했다. 야후코리아는 "엠파스 검색을 통해 야후에 유입된 방문자수가 6월 첫째주와 둘째주 각각 43만명, 57만명을 기록했으나 셋째주 들어서 11만명으로 급감했다"며 "이는 엠파스 열린검색으로 인한 방문자수 증가가 일시적인 마케팅 효과에 불과하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른 포털들도 "엠파스 열린검색으로 인한 방문자수 증가는 통상 2주 기점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는 서비스 런칭 초기 효과"라며 "열린검색은 검색광고로 직접 수익을 내는 검색 부문은 엠파스가 가져가고 수익과 무관한 페이지뷰만 원래 사이트에 주는 것으로 `열린검색`이라는 기본 취지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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