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중립"하향..한미약품·대웅제약 매수-현대

  • 등록 2002-07-26 오후 4:11:04

    수정 2002-07-26 오후 4:11:04

[edaily 김희석기자] 26일 현대증권(애널리스트 조윤정)은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로 하향조정했다. 종목중에서는 한미약품(08930)대웅제약(03090)을 매수추천했다.

현대증권은 의약분업이후 국내 제약업계는 제품력의 중요성이 극명해지면서 제품력이 강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재편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외국업체들과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도입신약 및 자체개발 제네릭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상위업체들간의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압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의약분업 실시를 전후하여 약국에서의 의약품 수요로 인해 제약업계 전반적인 실적증가가 있었다고 현대증권은 소개했다. 특히 2001년은 품질위주의 처방이 급증하면서 오리지널제품 위주의 영업을 하는 외국업체들과 제품력이 우수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국내 상장업체 중심으로 매출이 집중돼 상장사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는 것.

상위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여서 의약분업 수혜는 2001년을 피크로 2002년부터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건강보험재정 확충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실시가 예상되고 있어 제약업체간 경쟁심화와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외국제품 도입에 의존한 신제품 발매도 소수상위업체에 집중돼 2002년부터는 업체별 실적차별화가 극명해 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은 상장제약 7개사 평균 예상PER이 2002년 6.8배, 2003년 5.8배로 시장평균 PER 대비 25%정도 할인거래 되고 있으나 의약분업 수혜에 따른 고성장세가 2001년에 피크를 이뤘고 2002년부터는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시장경쟁이 심화되어 외형 및 영업이익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종 투자의견을 기존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제품력과 마케팅 능력이 우수하여 외국업체와 경쟁가능한 틈새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개별업체들을 중심으로 투자종목을 선별해야 될 것으로 조언했다. 국내최고의 영업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제네릭과 오리지널 제품 분야에서 강력한 제품력을 확보하고 있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을 BUY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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