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페이퍼는 “예상치 못했던 장소에서 황화수소 일부가 검출된 것을 교훈 삼아 최우선적으로 유해가스 재조사에 즉시 나설 방침”이라며 “사내 안전보건팀과 연구소 및 관련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이번 해당 구간뿐만 아니라 공장 전체 설비에 대해 황화수소를 포함한 모든 유해가스를 대상으로 검출 여부를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페이퍼는 지난 7일 황화수소 재조사 이후 현장에 곧바로 배기팬을 설치하고 근무자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접근 전 가스 측정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보건 조치를 마련했다.
하절기 배관 청소시 백수 대신 재용수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설비 중지 후 재가동시에는 현장 순찰을 최대한 줄이고 계기 등을 활용해 모니터상으로만 공정상황을 확인 가능하도록 해 현장 근무자의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안전보건경영을 더욱 더 강력하게 시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페이퍼는 지난 7일 실시한 근로자 사망사고 관련 현장 재조사 과정에서 최대측정한도가 100ppm인 측정기에서 황화수소 수치가 한때 최대치가 나온 경위에 대해 확인 중이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1차 측정에서 황화수소가 최대치로 표시된 후 2차에서 4ppm이 나온 것에 관해 현재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혼선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