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산불, 15시간만에 큰 불길 잡혀…산림 27㏊ 피해

23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 10대·인력 763명 투입 집중 진화
  • 등록 2022-02-23 오전 11:22:43

    수정 2022-02-23 오전 11:22:43

초대형 산불진화헬기가 전북 남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남원=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2일 오후 6시경 전북 남원에서 발생한 야간산불이 15시간 만인 23일 오전 10시경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23일 오전 10시 15분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헬기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산불진화대원 763명을 집중 투입했다. 특히 산불진화헬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야간에는 지상에서 산불진화대원이 확산을 저지했고, 오전 산불진화헬기를 집중 투입하는 공중과 지상의 합동진화작전을 통해 신속히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남원 산불의 산불영향구역은 27㏊로 추정되며, 잔불 진화가 마무리 되는 즉시 산림청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을 정밀하게 조사·산정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산불현장에 열화상드론을 배치해 불씨 탐지를 통해 재불 발생을 사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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