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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20대가 19.1%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16.8%), 50대(15.6%), 60대(15.6%), 40대(13.6%) 순으로 차지했다. 1인가구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33.7%에 달한다.
1인가구의 연소득(2019년 기준)은 2162만원으로 전년대비 2.2% 늘었지만, 전체 가구(5924만원)에 비해서는 36.5%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1인가구의 77.4%는 가구소득이 3000만원에 못 미쳤다. 1000~3000만원 미만이 46.6%로 가장 많고, 1000만원 미만(30.8%), 3000~5000만원 미만(14.7%)이 뒤를 이었다. 1000만원 미만 소득 비중은 30.8%로 전체 가구(7.8%)의 4배 수준에 달했다. 지난해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10가구 중 7가구가 1인가구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지난 2015년 60.3%에서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기준 69.4%까지 높아졌다.
1인가구의 주거여건을 보면 절반 이상이 40㎡ 이하의 주거면적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가구 평균 주거면적(68.9㎡)의 67.1% 수준이다. 1인가구는 주거지원 프로그램도 상대적으로 더 필요로 했다. 주거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힌 1인가구는 45.5%로 전체 가구(40.6%)보다 많았다. 1인가구가 주거지원 프로그램 중 우선순위로 꼽은 것은 전세자금 대출(32.2%)이다. 전체 가구가 주택구입 자금 대출지원(34.6%)을 1순위로 꼽은 것과 비교된다.
1인가구는 노후 대비에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노후생활비를 마련한다는 1인가구는 53.2%로 증가 추세에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전체 가구(72.5%)에는 크게 못 미쳤다. 정부 및 사회단체 도움으로 노후 생활비를 마련한다는 1인가구 비중은 31.2%까지 높아져 전체 가구(13.4%)의 2.3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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