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에이치엘비파워는 전일 대비 3.1% 오른 991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5월 2220원까지 올랐던 이 기업의 주가는 지난해 말 600원까지 떨어진 뒤 올 들어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박철수 사외이사 퇴임으로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21%포인트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진 회장의 장내매수 규모는 240만주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매입 단가는 1000원내외다. 지난 3일 현재 진 회장의 지분율은 12.96%다. 진 회장은 책임경영 의지를 밝히기 위해 지난달 10일 보유주식을 자진해서 추가 보호예수하기도 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린 선박용 스크러버(저감장치), SOx(황산화물) 댐퍼의 수주 증가와 인도에 기술수출한 로열티가 들어오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