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유통 플랫폼 ‘비투링크’ 170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 등록 2018-12-06 오전 10:50:03

    수정 2018-12-06 오전 10:50:0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뷰티 유통 플랫폼 스타트업 비투링크 (대표 이소형)가 약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국내 벤쳐캐피탈인 프리미어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델타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케이프투자증권뿐 아니라 글로벌 화장품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인 한국콜마의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 멕시코, 칠레, 콜럼비아, 페루에 거점을 두고 있는 남미 최대 벤쳐캐피탈인 엔젤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비투링크는 총 273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중국 DT캐피탈과 KTB 차이나, 남미의 엔젤벤처스, 한국콜마에 이르기까지 전략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자자 풀을 확보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비투링크는 플랫폼과 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유통 방식으로 사드(THAAD) 이슈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성장해온 K뷰티 유통 플랫폼이다.

지난 해 연결 기준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18년 약 8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 런칭하여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큐레이션 박스, A Case Full of Seoul
특히, 2018년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양대 시장에서 모두 선도적인 지위를 갖는 유일한 유통사로 자리매김했다.

비투링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유럽, 남미, 중동 등의 신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에 참여한 한국콜마홀딩스 이영욱 이사는 “정보의 비대칭을 이용해서 매출을 올리는 일반적인 유통사와 달리,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비투링크의 차별점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했다”며 특히 “비투링크의 빅데이터가 글로벌 NO1 화장품 제조사인 한국콜마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투링크의 이소형 대표는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오히려 데이터와 IT에 기반한 비투링크와의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화장품 파트너사가 늘고 있다”며 “비투링크의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이 화장품 유통 방식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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