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재벌대기업 중심 경제, 더 이상 미래 보장하지 못해”

1일 내년도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
  • 등록 2017-11-01 오전 10:12:58

    수정 2017-11-01 오전 10:12:58

(사진=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PPT 자료)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재벌대기업 중심 경제는 정체된 성장과 고단한 국민의 삶이 증명하듯이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사람중심 경제’는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사람중심 경제’는 우리 자신과 우리 후대들을 위한 담대한 변화”라면서 “바로 지금이 변화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가려는 방향에 세계도 공감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 IMF, OECD, 다보스 포럼에서도 양극화 해소와 포용적 성장 그리고 사람중심 경제가 화두였고 유엔총회도 ‘사람을 중심으로(Focusing on people)’를 주제로 삼았다”며 “국민들과 함께 ‘사람중심 경제’를 이뤄내면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것은 물론, 세계경제에도 희망의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람중심 경제’는 경제성장의 과실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라면서 “일자리와 늘어난 가계소득이 내수를 이끌어 성장하는 경제이다. 혁신창업과 새로운 산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경제이다. 모든 사람, 모든 기업이 공정한 기회와 규칙 속에서 경쟁하는 경제이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고, 사람중심 경제를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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