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파생시장 더 커졌다..하루거래량 21.4%↑

3년국채선물 및 미달러선물 40.1%, 22.9% 늘어
글로벌 변동성 심화에 헤지 수요 급증
  • 등록 2011-01-03 오후 12:00:00

    수정 2011-01-03 오후 12:00:00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과 외국인의 파생상품 시장 참여는 늘어난 반면, 개인의 비중은 둔화되면서 투자자군 간의 균형적인 발전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대비 21.4% 증가한 1495만계약을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선물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대비 17.1% 증가했고, 옵션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21.7% 늘었다.

상품별로는 코스피200선물의 성장세는 5.2%에 그쳤으나, 증권사의 금융상품시장 참가 본격화로 3년국채선물 및 미국달러선물의 거래량은 각각 40.1%와 22.9% 증가했다.

또 변동성 증가와 기관의 참여 확대 속에 코스피200옵션의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대비 21.7% 증가했다.

파생상품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도 전년대비 31.8% 증가한 57조원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선물(39조6000억원)과 국채선물(12조3000억원), 달러선물(3조원), 그리고 코스피200옵션(1조3000억원) 모두 일평균거래대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해 파생상품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 비중은 증가한 가운데, 개인의 비중은 둔화됐다. 투자자 간의 균형 발전으로 시장의 질적 성장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코스피200옵션에 대한 기관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의 비중은 감소하면서 투기적 거래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에도 시장참가자의 다변화 및 상품선물 등 파생상품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시장의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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