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진된 전북 정읍 한우농가 소 49마리 살처분 완료

  • 등록 2017-02-07 오전 10:00:00

    수정 2017-02-07 오전 10:00:0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짐과 동시에 당국이 살처분에 나섰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이날 정읍시 산내면 한 한우 농가의 소 49마리에 대해 해당 농가 인근에 매몰지를 마련한 뒤 매몰 처분을 실시했다.

아울러 구제역 발생 농가에 대한 매몰 처분이 마무리됨에 따라 주변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를 비롯해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 동물)도 매몰할지의 여부를 협의 중이다.

이밖에도 구제역 발생 농가 반경 20㎞ 내에 있는 우제류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도 병행한다. 해당 농가 주변에는 소와 돼지, 염소 등 우제류 23만여 마리가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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