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15개 병원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 의료지원

  • 등록 2014-04-23 오전 11:02:45

    수정 2014-04-23 오전 11:03:27

[진도=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15개 병원이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 의료 구호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의료구호활동 참여 병원을 모집해 15개 병원에서 진료지원팀을 보내기로 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의료지원에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한림대의료원, 중앙대병원,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인하대병원, 분당차병원, 삼육서울병원, 을지대병원, 안양샘병원, 성가롤로병원, 대구가톨릭병원, 부천성모병원, 동아대병원, 광주현대병원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병원협회는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이 8일째 머무르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 우선 10개 팀을 순차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현장 투입팀들은 3박4일을 기본으로 병원별 교대 근무를 하게 된다.

진도체육관 앞 임시 진료소에는 오는 24일까지 서울대 병원이 진료활동을 하고,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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