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측은 이들과 각 부문별 최종 딜을 진행중이며, 설 연휴 이전에 단일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8일 M&A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GS와 매각 자문사인 바클레이스측은 백화점·마트부문 협상자를 이같이 각각 2~3개 업체로 압축하고, 최종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딜을 진행중이다.
복수협상자에는 특히 GS백화점과 GS마트 모두 롯데그룹(롯데쇼핑(023530))이 선정돼 강력한 인수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GS백화점 및 마트 매각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지난주 매각 주관사인 바클레이가 각 부문별 후보자들과 협상을 벌였다"며 "복수 협상자로 선정된 업체들과 최종 딜을 통해 설 연휴 전에 우선협상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일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GS가 매각 대금을 올려 받기 위해 복수 후보군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업체들이 적어낸 금액이 예상한 매각 대금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M&A업계에서는 전체 인수금액을 1조원~1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마트 부문이 6000억~7000억원, 백화점 부문은 5000억~6000억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매각을 추진중인 GS백화점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4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은 2700억 원으로 12% 감소했다.
마트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전년대비 27.6% 늘었다. 매출 또한 6259억원으로 1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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