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30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억원, 개인은 28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2.23%,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52% 빠지고 있다. 카카오뱅크(323410), 하이브도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14% 상승하며 7만원대를 턱걸이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88% 상승 중이다. 두산그룹 계열사도 강세다. 두산(000150)은 27.23%, 두산우(000155)와 두산2우B(000157)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 흥행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두산로보틱스의 적정주가를 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희망공모가 밴드 2만1000~2만6000원 상단 대비 11.5% 높은 수준이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강세, 미국의 뜨거운 고용지표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부진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만4576.59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4% 오른 4457.4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9% 오른 1만3761.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부진했다. S&P와 나스닥은 각각 1.3%, 1.9% 하락하면서 3주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다우지수도 약 0.8% 내렸다. 예상보다 낮은 실업수당 청구 등 데이터가 나오면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카드를 여전히 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투심이 위축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