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동대문구 공중 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 설치

고령·주취자 밀집 공중화장실 2곳에 구축
비상상황 발생시 동대문경찰서에 알림 전송
  • 등록 2023-08-21 오전 11:36:22

    수정 2023-08-21 오전 11:36:2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는 동대문구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하고 경찰서에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 안전 사각지대에서 구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선다. 사진은 업무협약식에서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사진 오른쪽),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동대문구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에 자동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 사각지대에서 구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동대문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의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청에서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스마트 공중화장실을 조성하여 범죄와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에서 U+스마트레이더를 도입하여 공중화장실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CCTV 설치가 어려운 사생활 침해 우려 때문에 모니터링 사각지대에 놓인 공중화장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상습적으로 누르고 자리를 떠나는 경우에는 경찰이 불필요한 긴급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현장에 도착해도 누른 신고자를 찾아내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동대문구청은 U+스마트레이더를 통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에 자동 알림을 전송하여 불필요한 출동을 최소화하고 사고 사전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스마트레이더는 AI 기반의 공간 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무단침입이나 낙상 사고와 같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알람을 보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초기 대응을 가능케 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인체 동작을 감지하며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상권, 유동인구, 이용자 연령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내 2개의 공중화장실에서 U+스마트레이더를 시범 도입한다.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는 사용자 경험과 의견을 수렴한 후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동대문구민들께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하는 데 기쁨을 느낀다”며 “U+스마트레이더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안전은 타이밍이 중요한 문제”라며 “물리적 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비상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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