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나 죽으면 끝인가, 다른 이재명 나올 것…싸워야할 때"

28일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연설회`
檢소환날, 尹검찰에 맹폭안 李
"‘나만 살고 너는 죽어라’는 사고 안 돼"
  • 등록 2022-12-28 오후 1:43:15

    수정 2022-12-28 오후 1:44:11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윤석열 정권을 향해 “함께 잘 살아가는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구는 벌주고 잘못을 뒤지고 있다”며 직격을 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광주 광산구 송정5일시장에서 열린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 연설회에서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송정5일시장에서 열린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연설회’에서 “‘나만 살면 되고 너는 죽어라’ 이런 사고로 세상 어떻게 이끌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날은 이 대표에게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출석을 요구한 날이다.

이 대표는 “결국 기득권과 싸우는게 저의 일이다 보니 십수년 간 탈탈 털렸다. 안 털린 날이 없다”며 “이재명을 죽인다고 그들의 무능과 무책임함이 가려지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맡겨진 권한은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공정하고 정의롭게 사용돼야 한다”며 “국민이 화가 나든 말든, 국민들이 먹고 살든 말든 죽어나가든 말든, ‘나만 잘 먹고 잘 살고 즐거우면 된다’ 이렇게 해서야 되겠느냐”고 질책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부자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라고 규정하며 “경제도 망가지고 민생도 망가지고 평화도 망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말을 했다가 압수수색 당하지 않을까, 밉보였다가 세무조사를 받을까 걱정된다”며 에둘러 꼬집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이 죽으면 끝인가. 또 다른 이재명이 또 앞을 향해서 나아가지 않겠나”라며 “힘들고 현재는 불안하고 미래가 암울하긴 하지만 이 자리에서 주저앉을 수는 없다. 다시 싸워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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