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년…1인가구 사회 불안요인 1위는 '신종질병'

통계청, '2022 통계로 보는 1인가구' 발표
23.7%가 신종질병 불안요인 꼽아…2020년보단 감소
'사회 안전하다' 34.0%…68%는 아플 때 도움 받아
  • 등록 2022-12-07 오후 12:00:00

    수정 2022-12-07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1인가구가 생각하는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신종질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첫해보다는 감소했지만 유행이 계속되는 만큼 여전히 불안감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7천604명 발생한 6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올해 1인가구는 우리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을 신종질병(23.7%)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2020년(37.4%)보다는 13.7%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국가안보가 13.5%, 경제적 위험이 13.5%, 범죄 발생이 12.8%를 차지했다. 경제적 위험은 2년 전보다 2.3%포인트 감소한 반면 국가안보(4.0%포인트), 도덕성 부족(2.7%포인트), 인재(2.7%포인트) 등은 증가했다.

사회 안전과 관련해 우리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늘었다. 올해 1인가구의 34.0%는 우리사회가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2년 전보다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전체인구와 비교하면 안전하다는 비중은 0.7%포인트 높았지만 안전하지 않다는 비중도 1.5%포인트 높았다.

우리 사회가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응답한 1인가구도 2년 전보다 0.6%포인트 증가한 27.2%로 나타났다. 전체인구와 비교하면 안전하다는 비중은 1.3%포인트, 안전하지 않다는 비중은 0.6%포인트 각각 높았다.

지난해 기준 1인가구 중 몸이 아플 때 도움받을 사람이 있는 비중은 67.7%였다. 2년 전보다 2.6%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인구와 비교하면 5.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1인가구 중 우울할 때 도움을 받을 사람이 있는 비중은 73.7%로 2년 전보다 2.4%포인트 감소했다. 전체인구(79.6%)보다는 5.9%포인트 낮았다.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만족하고 응답한 1인가구는 57.7%로 2년 전보다 4.2%포인트 증가했다. 전체인구의 가족관계 만족 비중(64.5%)보다는 6.8%포인트 낮았다. 불만죽 비중은 2.5%포인트 높았다.

인간관계 만족도를 보면 지난해 1인가구 중 절반가량이 만족하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인간관계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46.7%로 2년 전보다 2.0%포인트 감소했다. 전체인구의 인간관계 민족 비중(52.8%)보다 6.1%포인트 낮은 반면 불만족 비중은 3.5%포인트 높았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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