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펩타이드 이용 암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박차(종합)

침투율 높고 독성 없는 특허기술 개발…표적치료 가능
  • 등록 2017-01-03 오전 10:20:18

    수정 2017-01-03 오전 10:20:1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암줄기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펩타이드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특허 명칭은 ‘암줄기세포의 성장억제용 항암기능성 펩타이드 및 그 용도(Anti-Cancer Peptide for Inhibition of Proliferation on the Cancer Stem Cells and Use Thereof)’다.

암 조직 내에 존재하는 암 줄기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기능성 펩타이드에 관한 기술이다. 단백질보다도 작은 저분자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했다. 이 펩타이드는 암세포에 대한 침투율이 높고 인체에 적용했을 때 기존 항암제에 반해 독성이 없어 안전한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암줄기세포란 암을 형성하고 암을 전이시킬 수 있는 줄기세포의 일종이다. 기존 암환자에게 항암제 치료로는 암줄기세포까지 완벽하게 억제하지 못해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반면 나이벡의 펩타이드는 암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암줄기세포까지 공격해 원천 암 치료를 위한 세포 사멸 기능으로 암치료에 획기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세포를 제외한 암세포와 암줄기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기능이 있어 기존 항암제 치료보다 안전하며 부작용이 적다.

회사 관계자는 “암환자의 암재발률이 80% 이상으로 근원적인 암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에서 재발률 최소화를 위해 펩타이드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원천기술에 그치지 않고 신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속 기술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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