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라이나생명은 지난 30일 IBK기업은행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일부터 해외여행을 위해 기업은행에서 환전하는 고객들이 ‘콕닥’에 가입하면 해외 병원 예약 서비스·진료 통역(영어) 서비스·원격진료 서비스 등의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나생명은 기존 30일간 무료 혜택이 주어지던 한인 의사 원격 진료 서비스(미국)를 IBK기업은행 환전 고객에게 90일로 확대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콕닥’ 뿐 아니라 환전 우대·면세점 할인·포켓와이파이 할인·공항철도 할인 등 특별 혜택과 경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콕닥(KOKDOC)은 해외에서 복잡한 절차와 비싼 진료비, 통역의 문제로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들었던 고객에게 도움이 될 서비스로, 해외 여행 중 실시간 병원 진료 예약 대행 및 한인 간호사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1만1000여 개의 병원과 제휴돼 있으며 미국 내 한국인 의사와의 원격 화상 진료까지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 여행을 위해 각 도시별 실시간 미세 먼지 지수와 중국어·일본어 등 12개국어로 제공되는 비상약 정보를 제공해 약국에서 쉽게 약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각국 긴급 전화 번호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수화 라이나생명 전무는 “콕닥 서비스와 은행 환전서비스 간의 첫번째 제휴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사 지속적인 협업으로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