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03포인트(1.18%) 상승한 688.38로 마감됐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693.27까지 오르며 69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다소 줄였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기관은 사흘째 `팔자`로 일관했다.
외국인은 이날 2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5일째, 개인은 8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이틀째 `사자`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26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NHN(035420)과 하나투어(039130), 휴맥스, LG텔레콤(032640), 아시아나항공(020560), CJ홈쇼핑이 올랐고, GS홈쇼핑은 내렸다.
구글이 전일 뉴욕증시에서 두달 만에 400달러대를 회복한 데 이어, 외신에서 구글이 중국의 시나닷컴이나 NHN 지분 인수를 원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실제 구글의 M&A 대상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 엠파스(066270)는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네오위즈(042420), 다음(035720)도 모두 올랐다.
세중나모(039310)가 세중여행을 흡수해 여행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따라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고, 배우 배용준이 지분을 매입한 오토윈테크(054780)도 8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기술투자(041190)와 무한투자(034510) 등 창투사주도 올랐다.
29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500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 종목을 포함, 361개 종목이 하락했다. 55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