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 방배는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로 방배동 재건축 단지 중 대장주로 평가 받는 곳이다. 서초구 입지와 더불어 서울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 2호선 방배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교통과 교육 등에서 상급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디에이치 방배의 규모를 보면 지하 4층부터 최고 33층 높이에, 29개 동, 3064가구의 대단지다. 신축 아파트가 희소한 방배동에서 올해 강남 최다 물량인 1244가구나 일반분양 물량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강남 입성을 노리는 청약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상제 적용 지역인 만큼 분양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분상제 심의위원회 결과 나온 디에이치 방배의 분양가는 1평(3.3㎡)당 6496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22억원대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59㎡이 최고 17억2580만원, 84㎡이 22억4350만원, 101㎡ 25억원, 114㎡ 27억6250만원 선이다. 인근 롯데캐슬 아르떼 전용 84㎡가 7월 24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2013년 준공된 단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디에이치 방배 시세는 추후 더 높은 수준에 형성될 수 있단 예상이 나온다.
단지는 전세대 남측향 배치로 채광에 유리하며 조망과 개방감, 채광을 위해 세대별 동 간 거리도 최대한 확보했다. 방배동 정비 사업지 중 유일하게 33층으로 공사 중이다. 또한 알파룸, 팬트리, 대형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지하에는 세대별 창고도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다는 점도 이점이다. 디에이치 방배의 청약은 이달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 순으로 나흘에 걸쳐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9월4일이며 정당계약은 9월19~26일 8일간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