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이현우,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 합류

  • 등록 2024-07-08 오전 10:58:13

    수정 2024-07-08 오전 10:58:13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가 캐스팅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사운드 인사이드’는 문학에 대한 열정과 애증,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고독함, 누군가와 유대하고 싶어 하는 욕구, 더 나아가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 복잡한 감정을 겪는 예일대 영문학부 교수 벨라와 똑똑하고 야심 차지만 어딘가 알 수 없는 학생 크리스토퍼가 극의 중심인물이다.

8일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에 따르면 벨라 역에는 문소리와 서재희가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벨라의 고독함과 차분함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역은 이현우, 강승호, 이석준이 함께 맡는다. 이들은 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죄와 벌’에 등장하는 라스콜리니코프에 매료되어 벨라의 문학 수업을 듣는 인물로 분해 관객과 만난다.

‘사운드 인사이드’는 2020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국내 초연은 8월 13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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