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2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496명) 보다 206명이 적고, 1주일 전(1994명)보다는 704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이달 중순 역대 최대치인 3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것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 21일부터는 일주일째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 최근 다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30일 하루 확진자 수가 2222명으로 사상 첫 2000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달 14일 3166명, 15일 3056명으로 보름여 만에 3000명대 마저 넘어섰다. 이후 주말 및 한파 영향으로 검사 수가 감소한 지난 19~20일 단 이틀을 제외하고 2000명대 후반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25일부터는 사흘째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며 확산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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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추가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노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7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6명,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4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560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23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72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9934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847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