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18개 동주민센터의 지역담당 방문간호사들이 건강 상담·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집으로 방문해 만성질환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개인별 맞춤형 영양, 운동 등의 상담도 진행한다. 현재 양천구 31명의 방문간호사들이 7000여명의 어르신·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전년에 비해 방문 건수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8월 기준 1만4064건에서 올 8월 4521건으로 32% 감소한 반면, 전화상담은 675%(6배)가 증가했다. 전체 상담 중 전화상담의 비중이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방문간호사가 대상자인 어르신 댁으로 방문해 혈압계와 혈당검사키트를 제공, 어르신들이 스스로 검사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수치를 기록하고, 이 기록을 바탕으로 매주 담당 방문간호사와의 영상통화로 건강을 체크하고 상담을 받게 된다.
이 같은 비대면 방문건강관리는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8주 간시범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관리대상자를 추가로 발굴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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