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4.9%(1400원) 하락한 2만7150원에 마감했다.
대만 혼하이정밀은 샤프의 9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LCD 패널부문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자본 제휴를 체결한 것. 샤프 10세대 공장을 운영하는 샤프의 자회사 샤프디스플레이프로덕트(SDP)의 지분 46.5%도 9000억원에 함께 인수한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지만, 샤프의 10세대 라인이 전 세계 중대형 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면적기준 4%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두 기업 모두 최근 업체 간의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상황이므로,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거나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금이 생긴 샤프는 10세대 공장에 옥사이드공법을 적용하기 위해 9월 말까지 가동률을 50% 이하로 낮출 예정"이라면서 "샤프의 공급능력 감소 등으로 하반기 LCD업황은 예상보다 타이트한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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