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현재 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대비 5.91% 하락한 2만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3만원 아래로 내려 온 것은 지난 3월28일 이후 두 달 만이다.
하이닉스는 최근 D램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안 오르자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조정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하이닉스의 이같은 약세에 대해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투자 심리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는 하이닉스가 납품하는 모바일 D램에서 불량 발생으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덜 나올 것이라는 내용이 메신저를 통해 돌기도 했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의 추가 상승에 대한 확인은 필요하다"면서도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 확인이 안 되는 상태에서 주가에 대해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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