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임금체불 대납, 4년만에 2배 증가

전체 대납액 중 11%가 외국인
  • 등록 2024-10-07 오전 10:54:32

    수정 2024-10-07 오전 10:54:3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정부가 임금체불 피해를 본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사업주 대신 지급한 금액이 지난 4년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준 대지급금은 791억원으로, 2019년 403억원과 비교해 96.2%나 오른 수치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인 미만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 대지급금이 지난해 390억원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255억원)이 가장 많았고, 서울(180억원), 광주·전라(109억원)가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13억원, 건설업 12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대지급금 중 외국인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노동자 대지급금의 11.5%로, 임금체불 신고 중 외국인 노동자 비중과 비슷했다.

전체 임금노동자 중 외국인 노동자 비중에 비해 체불 신고 비중이 훨씬 커 외국인이 임금체불 피해에 더 취약한 상황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