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난 8일 주식회사 카카오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제공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추진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의 운영 활성화 및 학생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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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순환버스는 중·고교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파주시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카카오와 이번 협약을 토대로 통학순환버스에 ‘카카오맵 초정밀버스’를 도입해 통학순환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극대화 한다.
카카오 초정밀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카카오맵 앱에서 센티미터 단위로 버스 위치를 제공해 주행 중 또는 신호 대기상태 등 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나타내는 서비스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버스를 활성화하면 지도상에 버스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시는 통학순환버스 시범운영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 통학에 어려움을 겪던 파주시 중·고교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데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를 선도하는 우수한 기술로 함께 해준 카카오와의 협업을 계기로 파주의 교육복지 수준이 한 차원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