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 협력기관 약 30곳으로 확대

가스공사·비철금속협회 등과도 협업시스템
"민-관 협력의 공급망 지원체계 강화할 것"
  • 등록 2022-03-21 오전 11:00:02

    수정 2022-03-21 오전 11:00:0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 달 출범한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가 21일 주요 업종별 협회 등 약 3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공급망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전했다.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 협력기관
이날 회의를 계기로 비철금속협회,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바이오협회, 한국가스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화학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센터의 협력기관으로 추가됐다.

회의에서는 최근 공급망 관련 교란 요인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지역 봉쇄와 관련해 업계의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

센터는 정부부처, 무역관, 업종별 협회 및 주요기업 등으로부터 수집된 주요 산업 관련 국내·외 동향을 심층 분석하고, 공급망 관련 이상징후 발견시 이를 신속히 전파하고 대응조치를 제언하는 등 국가 조기경보시스템(EWS)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민간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이달부터는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라는 제목의 공급망 관련 전문 분석지를 매주 목요일마다 발간해 10만개 이상의 기업 등에 메일·SNS 형태로 배포·공유하고 있다. 공급망과 관련한 주요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소식지여서 기업인 등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산업부는 센터가 원자재-소재-부품-최종재-유통 등 실물경제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공급망 지원 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공급망 업무는 결국 기업이 주체인 비즈니스 활동인 만큼, 현장의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민-관 협력의 공급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상현 센터장은 ”공급망 업무는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처럼 국내와 해외가 모두 중요하지만, 기업의 공급망 관련 대응이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계속 변화하는 만큼 한국 본사가 위치한 국내 기관들간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가 더 중요한 측면이 있다“면서 ”해외 부문에 강점이 있는 기존 무역협회·코트라에 더해 산업·에너지 등 국내 실물경제 부문의 대표적인 유관기관들이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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