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냉동창고서 11시간째 불…소방관 3명 연락 끊겨

  • 등록 2022-01-06 오전 11:30:40

    수정 2022-01-06 오전 11:30:4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 평택시 팸스 물류센터 신축현장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관 3명이 연락이 두절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께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소방당국은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평택 냉동창고 신축 현장서 큰불(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하지만 사그라들었던 불씨가 갑자기 다시 확산하면서 결국 오전 9시 21분께 대응 2단계가 발령됐고 장비 58대, 인원 189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소방관 3명과의 연락이 두절됐다. 이 외에 다른 소방관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대원수색팀을 투입해 계속해서 남은 3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진화작업 중 불이 급격히 재확산하는 과정에서 어딘가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는 연면적 19만 9762㎡인 7층짜리 냉동창고 건물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당시 공사 현장 1층에서는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이 진행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업자 5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에 신고가 이어졌고 평택시는 “호흡기를 보호하고 현장을 우회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지역 주민에게 보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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